[아트&디자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UAL 파운데이션 – #3 UAL 입학을 위한 파운데이션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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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UAL 파운데이션 – #3


UAL 입학을 위한 파운데이션은 뭘까?

#2에서 “UAL 파운데이션이 왜 말도 많고 탈도 많은가”에 관해, 흔히 UAL 파운데이션이라고 부르는 Foundation Diploma 과정을 기준으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분명 괜찮은 프로그램인데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프로그램을 둘러싼 맥락을 오해 (미필적 고의라고까지는…) 가 주요 이유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Foundation Diploma (파운데이션 디플로마) 외에도 여러가지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에 대해서 개략적인 구분을 해봤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어쩌면 가장 궁금해하실 수 있는, 혹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이제 다를 차례가 되었습니다.


바로,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혹은 “어떤 파운데이션을 선택해야하는가”지요.



답을 정리하기 전에, 글을 두 개만 보고 가겠습니다.


(A) 어디서 공부해야할까? (아트앤 디자인 전공편)



(B) 아트 인스티튜트 Vs 종합대학교


상기 두 개의 글은 실제로는 파운데이션 과정의 종류라기 보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의 종류에 관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UAL에 가기 위한 가장 좋은 파운데이션 과정이 무엇이냐를 답한다고하고서 다시 원론적인 두 개의 글을 소개해드린 이유. 눈치채셨을까요? 바로 UAL 을 가기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이 하나가 아니며, 다시 그 파운데이션들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의 형태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UAL 파운데이션_3_1b


+_+_+_+_+_+_+ (지금부터가 결론)+_+_+_+_+_+_+


(A) UAL Foundation Diploma / Foundation



UAL 파운데이션_3_2


– UAL (런던예술대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대학예비과정입니다. 매년까지는 아니지만 진학과 관련해서는 벌써 여러번 컨셉이 바뀌었었는데요, 이번 변화가 2019년부터이므로 한동안은 지금의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관글 1번에서 설명드렸듯, 그동안 본의아니게(?) 많은 오해가 있었던 탓에 아예 자체 파운데이션 과정을 개설해서 운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CSM과 Chamberwell 에서 제공하는 Foundation Diploma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파운데이션 과정은 공부를 마친 후 UAL 입학을 보장하는 과정으로, CSM이나 LCF 등의 특정 컬리지로 가는 건 아닙니다. 또한 LCF가 자체로 운영하는 파운데이션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B) 정규 사립학교 A-level Arts


SAMSUNG CSC


– 프로그램이 어떻게 바뀌든 상관하지 않는 완전 정석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학생들에게는 조금 낯선 과정입니다. 영국의 정규 사립학교들은 어지간한 예술대학교가 가진 기자재 등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충분한 교육시간과 학생별로 오랜 시간 쌓아온 공부와 관심의 이력을 통해 UAL을 포함한 영국의 모든 예술대학교 혹은 종합대학교로의 진학이 가능합니다.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유학을 시작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C) 예술고등학교 Art Foundation 및 Foundation Dipoma


UAL 파운데이션_3_4


– 영국의 수많은 파운데이션 디플로마 과정들과 달리 “예술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파운데이션 디플로마는, 프로그램의 모듈이나 형식은 동일하지만 제공하는 범위가 다릅니다. (B)와의 차이라면 외국인 비율과 프로그램의 비중 (A-level Arts vs. Foundation Diploma) 라고 할 수 있으며, 학교의 수가 많지 않고 외국인 위주의 과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균 50% 이상의 비율로 (학교에 따라서는 80% 이상) UAL 혹은 CSM을 비롯한 UAL의 최고 인기학과로의 진학이 가능합니다.



(D) 예술고등학교과정 Extended Foundation Diploma


UAL 파운데이션_3_5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한 영국식 고등학교 예술 프로그램”으로 아예 정규 고등학교 과정인 A-level (에이레벨)을 대체하는 2년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예술대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아트앤 디자인 가운데 일부 전공의 경우는 기술적인 교육을 위주로하는 공립컬리지에서 기술과정의 일환으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파운데이션 디플로마와 마찬가지로 본래는 UAL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나, 프로그램의 배점이 높고 예술적 기술적 집중도가 높아 UAL을 비롯한 본격적인 예술대학교로의 진학에 유리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AL 파운데이션_3_6


+_+_+_+_+_+_+ (지금부터는 정리)+_+_+_+_+_+_+


길게길게 왔습니다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파운데이션 (Foundation)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영국대학교를 가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2) 아트앤 디자인의 경우, 영국 현지학생들도 일반적인 공립학교 고등학교 과정으로는 예술대학교를 갈 수 없으며, 이를 위한 과정이 파운데이션 디플로마 (Foundation Diploma)다.

(3) 파운데이션 디플로마는, 아트 파운데이션과 서로 교환 혹은 교체해서 제공이 되기도 한다.

(4) 파운데이션 디플로마 (Foundation Diploma)는 UAL (런던예술대학교)가 설계했으며, 영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5) 파운데이션 디플로마는 본질적으로 영국에서 예술대학교를 가기 위한 과정이지 UAL로 가기 위한 과정이 아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운데이션 디플로마를 통해 UAL로 가는데 유리한 학교들이 있다.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 네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A) UAL Foundation Diploma / Foundation

(B) 정규 사립학교 A-level Arts

(C) 예술고등학교 Art Foundation 및 Foundation Dipoma

(D) 예술고등학교과정 Extended Foundation Diploma





* “말도많고 탈도 많은 UAL 파운데이션”은 총 3개 꼭지로 구성되었습니다.

(1) UAL 파운데이션으로 UAL을 갈 수 없다?

(2) 영국 아트 파운데이션의 종류

(3) UAL 입학을 위한 파운데이션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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